지난 6월 25일(이하 현지시각) 사망한 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이가 또 등장했다.
최근 미국 외신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프린스 마이클 말라치 젯 잭슨이란 24세 남성이 자신이 마이클잭슨의 숨겨진 아들이라며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유전자확인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말라치는 그의 출생증명서를 증거자료로 함께 제출했다. 출생증명서에는 아버지 이름으로 '마이클 조셉 잭슨'이, 어머니 이름으로 '젤라인 라베떼 딕슨'이 적혀있다. 마이클 조셉 잭슨은 마이클 잭슨의 정식 이름이며 프린스 마이클 잭슨은 마이클 잭슨의 합법적인 친자들에게 붙은 이름이다.
말라치는 그동안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로 "마이클 잭슨의 유족들이 말라치의 가족에게 이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외신은 "말라치는 그의 일생을 잭슨이 친아버지라고 말해왔으며 말라치의 목표는 친자여부를 밝히는 것이지 잭슨의 유산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도 노르웨이 출신 힙합가수 오머르 바티(24)가 자신이 마이클 잭슨의 아들이라며 DNA검사를 요구했다가 취소하기도 했다. 오머르는 "자신은 마이클 잭슨이 노르웨이 여성팬 사이에서 출생한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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