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우선 생후 20개월 만에 처음 항공기에 탑승하는 안내견 찬미를 위해 지난 26일 대한항공 종합훈련센터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제공했다.
또 김 씨에게는 장애인 전용카운터 수속, 출국 절차 지원, 전기차 이동 서비스, 기내 안내 서비스, 미국 입권 지원 등 전방위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각 장애를 가진 김 씨는 2000년 일반전형을 통해 숙명여대에 입학 후. 점자 악보를 구하기 힘든 국내 여건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 지난 2004년 졸업과 함께 명예 대통령상인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인천국제공항 취항 항공사 최초로 장애인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 카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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