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현대重 선박화재 보험금 손실 작다"

더벨 안영훈 기자 | 2009.08.28 11:32

통상적인 화재 수준에 재보험 처리 80% 이상

이 기사는 08월26일(18:0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해상이 지난 23일 화재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의 손실규모 파악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현대중공업과 이번 화재 선박에 대해 5000만달러규모의 선박건조보험을 체결하고 있다.

선박건조보험이란 선박 건조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물손실을 배상하는 보험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아직 선내 유독가스 문제로 사고조사관이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를 마쳐야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해상측은 보험금 지급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규모가 선박건조 과정에서 늘 상 발생하는 수준이고, 코리안리와 해외 재보험사를 통해 재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선박이 전소될 정도라면 피해규모가 커지겠지만 통상적인 화재로 파악하고 있다"며 "선박이 전소된다고 해도 재보험 가입으로 현대해상의 최대 손실 규모는 1000만 달러 내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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