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원화채 4000억 발행 추진

더벨 김동희 기자 | 2009.08.28 11:24

만기 3·5년···"온산공장 시설투자 용도"

이 기사는 08월27일(11: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oil이 설비투자를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과 5년 두 종류이며 규모는 4000억원 안팎.

현재 S-oil은 일부 증권사에 투자자 모집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 등 발행 조건은 9월 둘째 주에 결정할 계획이다.

신용등급은 'AA+'이며 발행예정일은 9월 18일이다.

회사채시장에서는 S-oil의 발행금리가 5.10%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S채권평가의 3년짜리 'AA+'급 채권 평가수익률은 5.17%(26일 마감기준)이며 신용등급이 같은 GS칼텍스 채권의 수익률은 5.16%다.

증권사 관계자는 "S-oil이 발행금리 등을 늦게 결정해 투자자 모집이 쉽지는 않은 편"이라며 "그러나 최근 회사채 투자 수요가 나쁘지 않아 발행은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시설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S-oil은 오는 2011년까지 온산공장 확장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도화설비 등 새로운 석유화학시설을 구축, 생산설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S-oil 관계자는 "시설투자 자금을 위해 회사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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