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내 신종플루 백신 1천만도즈 확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8.28 10:30
연말까지 최대 10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확보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8일 올해 안에 해외에서 신종플루 예방백신 300만 도즈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가 올해 700만 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접종 가능한 백신은 수입 300만 도즈, 국내 생산 700만도즈 등 총 1000만 도즈가 된다. 1회 접종으로 효과가 있다면 최대 1000만명, 2회 접종을 한다면 500만명 분을 확보할 수 있다. 접종 횟수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허가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해외에서 백신을 공급받는 시기는 당초 내년에서 올해 안으로 앞당겨졌다. 또 녹십자는 내년 1~2월 500만 도즈를 추가 생산한다.


정부는 신종플루 감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예방접종으로 보고 백신 허가가 나는 대로 확보된 예방접종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 시작 시기는 11월경으로, 내년 2월까지 의료인, 임산부, 학생 및 군인 등 유행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 규모인 1366만명(전 인구의 27%)에 대한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확보된 백신은 의료, 방역요원을 우선 접종하고 임산부, 영유아를 우선시해 질병취약계층의 추이를 봐서 향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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