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한토신 주식 3000만주 재매각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28 09:35

매각 완료되면 한토신 100% 민영화

한국토지공사가 한국토지신탁 잔여주식 3000만주를 재매각한다.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한국토지신탁은 100% 민영화된다.

한국토지공사는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 발행주식 7900만주중 아이스텀앤트러스트㈜에 우선매수청구권(Call Option)이 부여된 4900만주를 제외한 3000만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28일 주식 재매각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지난 7월 1차 매각을 진행했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2곳 중 1개 업체만 제안서를 제출해 유찰된 바 있다. 토공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한토신은 주식 1억주 중 7000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지분율 31.42%)가 됨에 따라 사실상 민영화됐으며 이번 주식 매각이 성사되면 완전한 민영화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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