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미분양아파트 5500억 추가매입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28 09:34

1~3차동안 1만228가구 1조4839억원 매입

대한주택보증은 5500억원 규모의 4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주택분양보증을 받아 건설 중인 지방소재 사업장 중 기준 공정률 50% 이상인 미분양아파트며, 매입신청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받는다.

시행사 또는 건설사별 매입한도는 1000억원이며, 1~3차 때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한 업체는 매입한도에서 기존 매입액을 뺀 나머지 금액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보증 우수거래고객등급이 KM등급인 업체는 1500억원까지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매입신청 시 제시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감정평가금액 내에서 환매가능성, 신청기업의 재무상황, 분양가할인율, 잔여공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매입승인을 한다.


주택보증은 안정적인 공사 진행을 위해 입주금 및 미분양아파트 매입대금 등 사업장과 관련한 수입금은 신청 기업과 공동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주택보증은 △1차 3390가구 4171억원 △2차 4335가구 6278억원 △3차 2503가구 4390억원 등 총 1만228가구 1조4839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했다. 이중 2176가구 2860억원을 신청업체가 다시 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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