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천억 환매"...국내주식펀드 80조 밑돌아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8.28 08:15

[펀드플로]6거래일 연속 순유출

코스피지수 1600선을 돌파하면서 대규모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선 1485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하루동안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액은 2467억원으로, 전일(3100억원)보다 소폭 줄긴 했지만 코스피지수가 펀드 환매의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1600선을 넘어서자 본격적인 환매가 쏟아지는 모습이다.


올들어 국내주식형펀드에선 모두 3조9491억원이 이탈했다. 연일 자금이 빠지면서 국내주식형펀드의 설정액도 79조8373억원으로 줄었다.설정액이 8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5월 말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이날도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187억원)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0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80억원) 등에서 설정액이 줄었다.


환매 행진 속에서도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의 설정액은 100억원 넘게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32억원 이탈해 하루 걸러 순유출입이 반복되고 있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26억원),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A'(-18억원) 등의 설정액이 감소한 반면 'PCA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A- 1[주식] A'(28억원)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12억원),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A(주식)'(11억원)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 채권형펀드는 1031억원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도 3488억원이 들어와 모처럼 자금이 수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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