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수혜기대..목표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8.28 07:43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녹십자의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백신확보를 위한 정부 예산은 3014억원이며 녹심자는 정부 목표 비축양의 50%를 공급해 9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종플루 감염 확산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와 백신공급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어 녹십자가 추가로 물량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단가 8000원에 총 2400만도스를 공급할 때 신종플루 관련 매출액은 960억원에서 213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3.3%와 22.6%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아래 해외 유정란 확보 또는 면역증강제 해외 기술도입 등의 문제가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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