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2Q 부실은행 416개, 15년래 최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27 23:55
미국의 '문제 은행'이 15년래 최대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7일 지난 2분기 부실은행이 111개 늘어난 416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실은행들의 자산 규모만 합해도 2998억 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부실 은행들이 늘어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15년래 최대 규모로 부실 대출 급증에 따른 손실과 재정악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부실 은행 처리를 위해 지난 2분기에 보험금을 56억 달러를 늘렸지만 잔액은 이전 분기 130억 달러에서 104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FDIC는 문제 은행들의 구체적 명단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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