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Q GDP -1%..'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27 22:01

기업수익도 4년래 최대폭 증가…경기회복 기대 고조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GDP) 당초 예비치인 연률 1% 감소를 그대로 나타내면서 시장의 부정적 전망을 불식시켰다.

미 상무부는 27일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수치 그대로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수정 전망치인 -1.5%보다 양호한 것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에 더 큰 확신을 안겼다.

이같은 결과는 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출이 효과를 나타낸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부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제조업과 주택시장이 향상되면서 경기회복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아울러 기업들의 수익도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이같은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기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호전됐다.

크리스 러프키 미쓰비시도쿄UFJ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GDP 발표에서 경기회복의 씨앗을 볼 수 있다"며 "상품 재고가 최저 수준에 있고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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