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대책]'반값' 보금자리, 수도권 60만호 공급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 2009.08.27 17:5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획기적인 서민 주거정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주변시세의 절반에서 70% 수준인 보금자리주택 공급시기를 대폭 앞당겨 3년 동안 32만호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저렴하게 공급하는 보금자리 주택은 매년 3만호 씩 공급하도록 돼있습니다.

정부는 이 일정을 대폭 앞당겨 매년 8만호씩 늘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까지로 공급예정된 그린벨트 해제지역 물량을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인 2012년까지 모두 공급하겠단 겁니다.

3년 내 수도권 그린벨트에 공급될 물량은 당초 12만호에서 32만호로 대폭 늘어납니다.

이들 보금자리주택은 주변시세의 50에서 70% 수준에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녹취]한만희 /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기회가 확대되면서 이들의 주거비 부담이 근본적으로 완화되고, 수급안정과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여 주택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에서도 전체 4만 3천호 가운데 절반이 넘는 2만 2천호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됩니다.

내년 4월 사전예약방식으로 첫 분양을 추진합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 물량에 도심 재개발 지역과 신도시 등의 물량을 합치면 2012년까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은 모두 60만호 규몹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을 지정하고, 1년에 2번씩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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