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 "아이폰 출시되기를 기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8.28 11:45
국내 인터넷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 국내 출시와 관련해 "아이폰 출시를 통해 이용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기협은 2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단말기가 도입돼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인기협은 "미국에서는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무선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에서도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무선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이용자의 선택권 및 무선인터넷 경험 확대를 위해서도 아이폰 등 다양한 단말기가 도입되기를 희망한다"며 "새로운 무선 인터넷 경험으로 국내 이용자의 눈높이가 상승해 국내 사업자의 서비스 개발 노력도 활성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진호 인기협 회장은 "하루 빨리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돼 국내 이용자들이 다양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이를 통해 국내 무선 인터넷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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