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저소득층 청소년 자립도와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8.27 15:59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 지원-비전캠프 개최...경제교육도 실시

한화그룹이 실업난 극복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
↑27일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28층 회의실에서 이제훈 어린이재단 대표이사(왼쪽)와 김연배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부회장(가운데), 김태준 JA코리아 회장(오른쪽)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는 고교졸업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정보통신(IT), 미용, 기술, 기사, 기능사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올 겨울엔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비전캠프를 열 계획이다.

한화는 또한 복지시설이나 오지학교 등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사업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는 2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26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재단, JA코리아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연배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부회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대표이사, 김태준 JA코리아회장 및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양극화와 가정해체로 가출이나 학업 중단 등 열악한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조차 계획하고 있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와 올바른 사회적응을 유도할 수 있고, 저소득층의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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