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의 상반기 순익은 84억1000만위안(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는 개선된 실적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차이나텔레콤이 상반기 78억위안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나텔레콤은 사용자수 기준 세계 최대 통신업체 차이나 모바일을 따라잡기 위해 구매 인센티브와 통신망 개선에 나서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차이나 모바일 등 경쟁 업체들이 3G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비용 부담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