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크라이슬러 '결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8.27 09:02
미국 크라이슬러와 일본 닛산 자동차의 상호 공급 제휴가 깨졌다.

27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미 크라이슬러와 체결한 자동차 상호 공급 제휴가 종료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크라이슬러가 이탈리아 피아트에 인수돼 닛산과의 제휴 유지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닛산과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상호 OEM(생산자주문방식) 공급에 합의했었다. 닛산이 크라이슬러에 소형차 2 차종을 공급하고, 크라이슬러는 닛산에 픽업 트럭 등 대형차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크라이슬러는 올해 4월 30일 파산보호 신청 후 42일만에 이탈리아의 피아트에 인수되면서 피아트로부터 소형차를 공급받게 됐다.

한편, 불황이 지속되면서 닛산도 크라이슬러로부터 공급받았던 대형차의 수요도 줄어양사 제휴 관계는 유명무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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