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주가 매직타임 왔다-SK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8.27 08:34
SK증권은 27일 동양매직에 대해 정수기 렌탈사업과 산업기계부문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우량한 재무구조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6개월 목표가 7800원을 제시했다. 전일 동양매직의 주가 3800원보다 약 2배 높은 목표가다.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동양매직의 정수기사업은 시장진출 1년여만에 판매대수 기준 업계 3 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렌탈 회원수는 작년말 4.8만명에서 지난 7월 8.9 만명까지 급증하는 등 올해 정수기렌탈 매출액은 200 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매직의 산업기계부문도 순항중이라고 설명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동양매직은 과거 동양시멘트의 회전기사업을 기반으로 현재 환경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며 "회전기사업은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철도나 도로 건설 등이 활성화 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경사업은 미래성장사업으로 주요 제강 및 제지업체에 관련설비를 납품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환경에 대한 인식 및 관련시장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정수기 렌탈사업과 산업기계부문의 호조로 3분기부터는 뚜려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복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정수기렌탈회원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보다 뚜렷한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2702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과거 정체되어있던 외형이 의미있는 성장세로 반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매직의 실적개선과 함께 주목해야 할 점은 현금화 가능 자산가치만으로도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뛰어난 재무구조라고 복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그는 "동양매직은 올해 말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가 9129원에 이를 정도로 자산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현재 골프연습장으로 임대되고 있는 경기도 파주 토지를 비롯해 동양종금증권 지분은 언제라도 매각이 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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