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도 잘 안되는 것...'리듬'

저지시티(미 뉴저지주)=김준형 특파원 | 2009.08.27 08:45

[바클레이즈 개막 인터뷰③-스윙에 대해]

미 PGA메이저리그 챔피언 양용은 선수도 스윙에 대해 고민이 없지 않다.
특히 리듬감을 보완해야 한다는게 양선수의 생각이다.

양선수는 26일(현지시간)미 뉴저지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CC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바클레이즈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언론 인터뷰 자리에서 "완벽한 스윙이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선수는 아무리 잘치는 선수도 80%이상 그린을 적중하고, 평균 80% 이상 페어웨이에 볼을 올려놓는 사람은 없다"며 선수들은 누구나 1%라도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양용은 선수가 26일(현지시간)미 뉴저지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CC에서 연습 스윙을 하고 있다[저지시티=김준형 특파원]

양선수는 "스윙을 한 가지로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고 말했다.
골프 클럽을 쥐는 그립 형태를 바꾼 뒤 샷이 개선됐다고 소개한바 있는 그는 "바뀐 스윙에 적응하려 하고 있고, 완벽하진 않지만 80%는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선수는 인터뷰후 레인지에서 연습 스윙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스윙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망설임 없이 '리듬'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듬감을 좀 더 잡는다면 페어웨이나 그린 안착률을 높일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말 골퍼들의 스윙에 대해 양선수가 조언해주고 싶은 말은 뭘까.
"주말 골퍼들은 스윙이 두가지"라는게 양선수의 말이다.

"공 없이 치는 빈 스윙은 거의 프로급인데 공을 놓고 스윙할때는 공이 장작으로들 보이는것 같다"고 말했다.
양선수는 공을 놓고도 빈 스윙처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운다면 좋은 성적 낼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주말골퍼들에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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