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경구용 항암제 임상1상 사실상 종료"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8.26 13:45
대화제약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1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화제약의 DHP107은 1999년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세계적인 전임상 안전성 평가기관(CRO)인 미국 코방스(Covance)사에서 비임상 안전을 통과한 바 있다.

대화제약은 이어 2008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암, 대장암 등 전이성 고형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수행해 왔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DHP107을 전이성 고형암 대상자에서 투여한 결과, 현재 주사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브리스톨마이어스퀵(BMS)사의 탁솔(TAXOL)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은 현재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 및 최적 용량 선정을 위한 임상1상 약물투여를 완료했으며, 식약청 제출을 위한 데이터 정리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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