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황영기, 징계사유 있다"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 2009.08.26 14:29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감독당국의 중징계 방침과 관련 징계 사유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원장은 '황 전 은행장을 징계할 만한 사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그래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황 전 행장 징계 문제와 관련 감독당국 수장이 공개적으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황 전 행장 징계 건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김 원장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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