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씨는 지난해 7월 코스피 상장업체인 '옵티머스'사를 인수하기 위해 건축업체 W사로부터 50억 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씨는 같은 해 6월 옵티머스 전 대표 장모씨가 소유하고 있던 이 회사 주식 400만 주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받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장씨에게 65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계씨는 주식대금을 가장 납입하는 등의 수법으로 옵티머스사 경영권을 인수하고 회사자금 수십억 원을 개인채무 변제에 사용한 혐의 등(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등)으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계씨의 구속 여부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