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DJ 못다한 연설 대신키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8.25 14:57

美 내셔널 프레스 클럽 '북핵·한반도 평화' 주제 연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음달 18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에서 하기로 했던 연설을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대신하게 됐다.

정 의원 측은 NPC측이 고인이 하기로 돼 있던 '뉴스메이커' 연설을 대행해줄 것을 제안해 와 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의원은 당초 고인이 연설 제목으로 정했던 '북한 핵문제, 한반도 평화, 남북한 및 6자회담 중단'도 그대로 이어받기로 했다.

정 의원은 "고 김 전 대통령이 연설을 할 수 없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연설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PC 뉴스메이커 연설은 세계 각 국의 대통령·총리·국왕 등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등 시사성이 강한 국제적 뉴스 이슈의 주요 인물을 연사로 초청해 진행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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