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삼우제 거행…49재는 안 치르기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8.25 14:08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2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열렸다.

김 전 대통령의 미망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홍일·홍업 씨 등 유가족, 국민의정부 시절 각료·비서진 등 200여명은 고인이 생전 다녔던 마포구 서교동 성당 윤일선 주임신부가 집전한 천주교 의식에 따라 묘역에 헌화하고 성수를 뿌리며 명복을 빌었다.

차남 홍일 씨는 "장례 내내 넘치는 애도와 사랑을 보내준 국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힘을 합쳐 유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족측은 이 여사의 뜻에 따라 49재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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