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성불구, 3자녀 모두 내 아이"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09.08.25 12:06

英아역스타 출신 마크 레스터 가능성 제기

↑21일(현지시각)마이클 잭슨의 친구 마크 레스터는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의 세 아이 모두 내 아이"라 주장했다.
지난 6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 불거진 친자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잭슨의 딸 패리스 마이클 잭슨(11)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마크 레스터(51)가 "마이클잭슨은 성관계 시 어려움을 겪었다"며 "잭슨의 세 자녀가 모두 내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레스터는 "하나의 가능성이지만 (잭슨의) 아이 모두 내 아이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레스터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마이클 잭슨은 여성 앞에서 상당히 부끄러워했고 성행위에 대해 불안해했다"고 했다. 잭슨이 스스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또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잭슨에게 정자를 제공한 시기와 패리스를 임신한 시기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레스터는 "잭슨이 인공수정을 원했든지 간에, 마이클 잭슨은 인공수정에 대해 상당히 민감했고 나는 그에게 작은 선물(정자)을 했다. 그리고 대가로 바란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야기를 끝냈다.


외신에 따르면 잭슨의 오랜 상담의사였던 수잔 에톡도 레스터가 정자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에톡은 "잭슨은 레스터가 훌륭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좋아했다"며 레스터의 정자제공 사실이 있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레스터는 왜 잭슨이 여성 앞에서 긴장하고 성능력이 약화됐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영국 태생인 마크 레스터는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의 타이틀롤로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잭슨의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였던 그는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 잭슨의 자녀를 돌보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10일 "잭슨에게 정자를 제공했다며 자신이 패리스의 친부"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이클 잭슨 슬하에는 프린스 마이클 잭슨(12), 패리스 마이클 잭슨, 프린스 마이클 잭슨II(7) 등 세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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