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약보합세…中증시 소폭 영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8.25 10:56
코스피지수가 1600선 중반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개장하면서 1.9%대의 내림세를 보이자 소폭 영향을 받아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1600선을 지지대로 삼아 비교적 견조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날에 비해 8.80포인트(0.55%) 내린 1603.4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매도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매수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외국인은 14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100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기관은 10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3.7% 오르며 강세다. 기계도 1.1% 상승중이다. 서비스업도 0.7%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0.6% 하락하고 있다.

최근 주도주로 자리매김한 전기전자와 자동차 대형주가 주춤거리는 사이 건설과 기계 등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적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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