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황우석 징역4년 구형…관련株 '추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8.25 09:22
25일 국내증시에서 이른바 '황우석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이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에게 4년의 징역형이 구형하자, 투자자들도 외면하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초 황 박사의 장모인 박영숙씨가 회장으로 있는 제이콤은 7%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성옥 회장이 수암재단 운영과 황우석 박사 연구 지원과 관련된 후원자로 나선 디브이에스도 7%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디브이에스는 수암연구재단의 황우석 박사 연구팀에게 부족한 연구재원의 일부를 후원하고, 수암재단 이사장까지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병수 수암연구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 회장으로 있는 에스티큐브는 12%넘게 추락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 전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