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국선언' 전교조 간부 83명 재고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08.25 10:28

경기교육청은 거부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검찰에 재고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일선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교조 본부 전임자 및 시·도지부장 등 '시국선언 주도교사' 89명 중 83명을 재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고발당한 교사를 포함해 89명의 주도교사는 지난 6월18일 열린 제1차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교과부의 법적 대응 방침에 따라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아직 재고발이 이뤄지지 않은 교사 6명은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된 경기도교육청 소속이다. 도교육청은 법리적 검토 등이 먼저라며 교과부의 고발 요청을 거부 중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계속 고발 요청을 거부할 경우 직권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교과부는 시국선언에 단순 참여한 일반교사 1만7천여명에 대한 확인 작업도 내달 중으로 마무리 짓고 경고·주의조치 대상자와 가중처벌 대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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