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다이제스트 파산보호신청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09.08.25 07:43
리더스 다이제스트 어소시에이션(RDA)이 24일(현지시간) 파산 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 리플우드가 갖고 있던 소유권이 채권단으로 이전되며, 16억 달러의 선순위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된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RDA는 2005년부터 매년 적자를 기록하다 2007년 28억 달러에 사모펀드 리플우드로 매각됐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광고와 발행부수가 더욱 줄어들며 지난 17일 만기가 돌아온 2700만 달러의 이자를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1922년부터 발행된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세계 78개국에서 50개 버전으로 출간되며 약 130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산신청은 미국 지부와만 관련된 것으로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과는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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