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강세...펀드투자는 채권형 펀드로?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 2009.08.24 17:06
< 앵커멘트 >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16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인 채권형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펀드시장에서 채권형펀드로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주식형보다는 오히려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시하는 채권형 펀드에 대한 선호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월 채권형 펀드로 약 39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8월에도 지난 21일 기준으로 17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반편 주식형펀드에서는 7월에만 1조4700억원이 감소했고, 8월만 약9730억원이 유출됐습니다.


이처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고점에 대한 투자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계웅 굿모닝 신한증권 차장
"금리가 단기적으로 조금 올라가기는 했어도 아직도 저금리 상태거든요. 기관들이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부분들이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주식을 투자해서 기대하는 수익률보다도 채권에 투자하는 기대수익률이 위험대비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거든요."

코스피가 16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강세장에 편승해 고수익을 올리려는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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