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4일 신종플루 감염자가 188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환자수가 31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감염환자 가운데 합병증 등 중증 증세를 보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동네 병.의원에서 신종플루 진찰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환자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병원은 의사 수가 한정돼 있어 의료진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고, 대형병원은 다른 외래환자나 중증 환자의 감염을 우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의사협회는 거점 치료병원은 격리 공간 등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다른 환자 감염 우려가 있고, 거점 약국의 수도 적어 환자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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