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도 '신종플루' 비상대응

머니투데이 임지은 MTN 기자 | 2009.08.24 17:09
<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도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직원들이 열감지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8월1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동대문 두산타워 로비에 열감지기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김명중 두산 지주부문 EHS(환경안전) 팀장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해외를 다녀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역하고 체온을 체크하는 등 사전의심환자 발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자와 출장자들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기 위해 13층에는 의무실을 마련했습니다.

CJ는 본사 사옥에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을 씻을 수 있는 손세정제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김유상 CJ 스포츠마케팅팀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로비에 세정제가 설치돼 있어 (신종플루 감염) 걱정을 덜 수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 14층에 신종플루 ‘위기대응 상황실’을 설치한 LG전자는 특정 지역을 출장자제지역으로 지정하고 귀국 후 일주일간 출장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출장자는 귀국 후 병원에서 기초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사내방송을 통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지침을 내일부터 방영합니다.

신종플루 확산 경고에 대기업들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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