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책임을 다하는 길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잘 받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개혁 진영이 배출한 두 분의 대통령을 이렇게 보낸 이런 시점에 민주당의 책무가 더 크다"며 "모두 단결해 대통령의 위업을 받드는 데 한 치의 오차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철학적으로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고 정책적으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남북평화 협력의 위기라는 3대 위기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극복하고 정치적으로는 모든 민주개혁 진영이 통합해 정책적 목적으로 달성해야 한다는 게 김 전 대통령의 유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은 국정의 파트너로 일하는 데 용서와 화해라고 하는 가르침을 줬다"며 "김 전 대통령이 고이 영면할 수 있도록 유지를 받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제1야당인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성찰해 차질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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