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공급부족 '시작'…서울반도체·루멘스 '매수'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8.24 09:06
대신증권은 24일 한국의 LED산업은 올해 공급부족의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한 채 톱픽으로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서울반도체의 경우 4만5000원을 유지했고, 루멘스는 64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LED는 공급부족이고, 대만도 가동율이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LED 공급 부족은 초기국면"이라며 "LED의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노트북, 휴대폰용 Sideview LED의 가격 상승세를 기반으로 한국 LED 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LED 산업은 늘 밸류에이션 부담이 문제가 됐지만, 해외 경쟁사와 비교시에는 여전히 한국 LED 종목이 저평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LED TV와 노트북 시장은 각각 432%, 473%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Cree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주가수익배율(PER) 107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국내 LED 기업은 5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루멘스의 목표주가 상향과 관련, 반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국내 고객사 모두 LED TV의 납품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와 10년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올해와 2010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을 523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PER 15배를 적용한 8000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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