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위로… 유족들 "감사합니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8.23 15:55

이희호여사, 민주당사 방문해 "감사하다"

23일 오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행렬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했다.

고인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이날 운구행렬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 잠시 멈춰 서자 차에서 내려 행렬을 마중나온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정 대표가 이 여사의 두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추미애, 김민석 등 민주당 의원 및 당원들은 이 여사에게 "여사님 힘내세요"라고 소리쳤다. 이 여사는 "당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짧은 답을 남기고 다시 운구차량에 올랐다.


한편 고인의 유해를 실은 운구행렬은 서강대교를 건너 서울 동교동 고인의 사저와 신촌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한다. 이어 세종로 사거리를 거쳐 서울시청앞 광장, 서울역 광장을 지나 장지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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