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와 욕망의 나라 '인도'

머니투데이  | 2009.08.25 12:05

[MT교양강좌] 인도사[1]-고대사

총 3372개의 언어 중 18개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의 발상지이자 회교,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가 공존하는 나라.

아리아인, 드라비다인, 니그로이드인, 몽골인이 다 함께 모여 사는 나라. 열대 몬순기후부터 사막기후까지 혼재하는 나라. 바로 인도다.

인도는 흔히 ‘순수’와 ‘욕망’이라는 서로 모순된 두 얼굴을 가진 나라로 인식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발전상의 한가운데에 빈곤과 문맹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스트제도와 같은 전근대적인 차별제도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인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장구한 역사와 다양한 종교의 공존이다.

인도가 4대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문명의 발상지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또 고대 산스크리트어는 유럽 언어의 모태가 됐으며 인도인에 의해 숫자와 0의 개념이 최초로 인식됐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대수학, 삼각함수, 미적분 등은 모두 인도에서 발견됐고 세계 최초의 항해술 역시 인도에서 탄생했다.

무엇보다 고대부터 공존해 온 브라만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은 종교분쟁의 근원인 동시에 심오한 동양사상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신비로운 나라 인도를 보다 친숙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조길태 교수의 인도사 강좌가 그것. 총 10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인도사[1]-고대사' 강좌는 인도 역사 중에서도 고대사를 중심으로 인도의 다양한 모습과 숨겨진 진면목을 소개한다.


이 강좌의 특징은 인도의 역사와 문화, 지리와 특성을 총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복잡한 인도의 미로를 걷는 느낌으로 풍성한 정보를 보다 친밀하게 얻을 수 있다. 특히 고대부터 융성했던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폭넓게 접할 수 있어 마치 고대 인도로 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강좌에서는 이밖에도 '인도와 인도인', '알렉산더대왕의 인도 침입과 동서 문화교류', '굽타시대의 문화 - 힌두문화의 완성'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접할 수 있어 인도사를 공부하는 학생 또는 인도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조길태 교수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 델리대학교 대학원에서 유학한 바 있으며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박물관장 및 인문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인도 민족주의운동사', '인도와 파키스탄: 대립의 역사' 등이 있다.

강좌 바로가기 : 조길태 교수/인도사[1]-고대사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 ㈜교양과 행복(www.iamhappy.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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