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144명과 106명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0시 현재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 수는 누적으로 2925명이 됐다. 이중 24명이 병원, 949명이 집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환자의 70%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본부는 청소년과 20대가 학교와 수련회 등 단체 활동을 하면서 감염이 빈번하게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7월부터 학교와 군부대 등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주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맞이함에 따라 대유행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이상증세가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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