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시부터 北 조문단 접견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8.23 09:12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오전 9시쯤 청와대에서 북한의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 사절단을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북한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전부장을 만나 이들로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는 등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 조문단은 당초 이날 오전10시쯤 청와대를 예방해 이 대통령을 15분간 접견할 예정이었으나 대화가 길어질 것을 고려해 면담 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북한 조문단 일행은 청와대 예방을 위해 오전 8시35분께 숙소인 그랜드힐튼 호텔을 떠났다. 조문단 단장인 김 비서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일 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북한 조문단 접견에 이어 이날 오전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과 탕자쉬안 전 중국 국무위원, 울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 등 김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방한한 각국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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