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北 김기남, 비공개 면담 '현안 논의'

심재현 기자 | 2009.08.22 15:54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2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만나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와 김 비서 등 북한 조문단 일부 인사의 면담은 이날 아침 9시15분부터 약 30분 동안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민주당에서는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과 전병헌 전략기획위원장이 배석했고 북측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북한 조문단 측에 면담 희망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날 아침 수락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월 평양 방문을 추진한 적이 있어 민주당 대표단의 방북 문제가 거론됐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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