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북측 조문단과 만찬 일정이 결정됐다"며 "다만 체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북측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1시간 20여분간 남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은 귀환 전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청와대는 당일 면담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북측 조문단은 당초 이날 오후 2시경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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