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지가격 22년 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8.22 15:15
미국의 농지 가격이 22년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고 닛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미 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곡물가격 강세와 더불어 상승세를 보여왔던 미국의 농지 가격이 2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 위기 영향으로 곡물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지 가격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작지와 목초지 및 관련 시설의 평균 가격은 2009년 1월1일 기준 1에이커당 2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에 비해 약 3% 하락한 가격이다. 미국의 농지 가격이 하락한 것은 1987년 이래 22년 만에 처음이다.


곡물 가격 상승 기대를 바탕으로 농지를 매입해온 투자펀드가 금융위기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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