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美 전기자동차 시장 뛰어든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8.22 15:07
일본 혼다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자동차(EV) 판매를 검토중이라고 2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2010년 이후 자동차 연비 규제를 강화하기로 해, EV나 하이브리드카 등 저연료 소비 자동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혼다는 주행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EV를 주력 모델로 내세워 규제에 대비할 계획이다.

혼다는 지금까지 '에코카'(친환경 차량) 주력 상품으로 하이브리드카(HV)를 선택해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에 주력했지만, 생산 비용이 1대에 1억엔 가까이 소요돼 가격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따라서 EV를 차세대 주력 에코카로 선택하고 오는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현재 개발중인 EV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혼다가 출시할 EV의 초기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150㎞에 불과해 일본이나 유럽 등에서의 판매는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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