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 신종플루 감염…인간·돼지 외 첫 사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8.22 14:33
남미 국가 칠레에서 칠면조가 신종 플루(H1N1)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칠레 정부는 21일 자국내 한 농장에서 칠면조가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신종 플루가 사람과 돼지 이외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섞여 한층 독성이 강한 변종이 출현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 그러나 이번에 칠면조에서 발견된 신종 플루의 바이러스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지난 13일 칠레 보건당국은 중부 밸파라이소 근교의 한 농장에서 칠면조가 낳는 알의 양이 줄었다는 보고를 받고 4마리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0일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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