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 北 김양건 부장 오전10시 회동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8.22 09:33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22일 오전 10시 북측 조문단 숙소인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다. 양측의 이번 회동은 이명박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간 첫 만남이다.

통일부는 이날 "양측에서 실무자 1, 2명이 배석할 예정"이라며 "정식 회담은 아니고 조문을 온 북측 손님과 인사하고 면담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현 장관과 면담하는 김 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대남 전략 및 정책을 총괄하는 인사다.


따라서 이날 양측의 면담 자리에선 6.15 공동선언 및 10.4 선언 이행 문제와 남북 대화 재개 여부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이 오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김 부장 등 북측 조문단은 면담이 끝난 후 이날 오후 2시께 항공편으로 북측으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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