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포올, MCTT '우회상장 가능성' 사흘째 上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8.21 16:47
코어포올이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장외 바이오(줄기세포) 벤처기업인 MCTT의 우회상장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어포올은 전날 대비 445원(14.93% 오른 3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세에,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코어포올의 초강세는 MCTT측과의 지분 교환이 잇따르면서 우회상장 통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어포올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장송선 MCTT 대표가 347만6967주(13.21%)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표시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신주인수권 등을 행사하면 코어포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코어포올은 장 대표를 비롯해 박찬웅 MCTT 연구소장과 박현숙 부소장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아울러 코어포올은 최근 MCTT 주식 72만5820주(지분 7.01%)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13.05%를 확보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MCTT가 코어포올을 통해 우회상장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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