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삼성전기 녹십자 조정 때마다 매수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08.22 10:05

[골드타임]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앞으로 꿈과 실적이 함께 뒷받침되는 LG화학 삼성전기 녹십자 등이 유망합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도 올해 말까지는 주가가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3년 이상 장기적으로 볼 때는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물량을 늘려야 합니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오른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는 단계인 현재 코스피 수준을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단기적으로 1600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실적개선 등을 감안할 때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3배 수준인 4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주식 채권 부동산 중 주식 수익률이 자장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김 부사장은 “90년대 일본 경제가 매우 어려웠고 주가지수도 하락했음에도 도요타, 캐논, 소니 등 블루칩 중심의 대형우량주는 3~5배 정도 상승했다”며 “현대차·삼성전자 등 업종대표주에 집중 투자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새롭게 등극하는 신사업 중 글로벌 1등이 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전 세계에서 2차 전지 기술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과 우리나라뿐인만큼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전체가 조정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들도 꺾일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분할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2차전지 업체 중 LG화학과 삼성전기의 미래가 밝다”며 “LG화학의 시가총액은 11~12조원이고, 삼성전기는 시가총액 6조원정도 돼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기업들은 기존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끝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플루가 생각보다 전세계를 강하게 위협하고 있어 녹십자 등 신종플루 관련주 역시 주가 하락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증시와 관련, “미국 증시는 대표적 실물지표인 고용지표가 시장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데 너무 느리게 회복되고 있어 언제든지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으며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중국 증시도 기간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8월 24일(월)은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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