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정부의 계속된 구제금융 지원 덕분에 전세계 금융시스템이 간신히 기능을 유지하게 됐으며 시장도 리스크를 떠넘기면서 실패에서 구제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 해결을 위해선 국제적으로 더 많은 공동 대응이 필요했지만 'G20' 국가들이 수요 진작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늑장을 부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입은 자산상각 손실액은 총 1조60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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