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장내 파생상품 거래세, 부정적 의견"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8.21 11:49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1일 장내 파생 상품에 거래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관련 "세금에 관한 것은 기획재정부가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모펀드의 거래세 면제 일몰을 연장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홍 국장은 "설령 과세쪽으로 방침을 정하더라도 단번에 0.3%의 거래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과세에 반대할 명분은 없지만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게 금융위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홍 국장은 또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와 관련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문제인데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면서 "최소한 이달이나 다음 달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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