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총 258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발생환자가 108명을 기록,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던 지난 19일 이후 이틀 만에 200명을 넘어서 것이다.
20일 하루 동안 총 1만1023명이 의심증세가 있다고 신고를 해올 정도로 신고자수도 늘고 있다.
21일 0시 현재 전국 누적 환자 수는 2675명으로 이중 83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플루는 지난 5월1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월까지 외국 입국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다가 6~7월에는 확진환자 접촉자와 국제행사 등 대규모 행사 참가자 가운데 감염자가 나왔다.
그러나 7월부터는 지역사회 감염이 전체의 40%를 넘어서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침투가 이미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일일 환자 집계를 하지 않기로 하고, 확진환자 정보도 주 단위로 제공키로 했다.
시도 단위에서 확진검사가 이뤄짐에 따라 당일 내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수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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