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CEO "일부 자산 팔아 구제금융 갚을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21 01:10
로버트 벤모쉬 AIG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정부에 진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지원한 구제금융 자금의 상환 입장을 밝혔다.

벤모쉬 CEO는 이날 휴가지인 크로아티아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에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점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의 첫번째 할 일은 AIG를 세계 최대 보험사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정부 빚을 갚아 주주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수익만으로는 정부 빚을 갚을 수 없다"며 "적당한 시기에 일부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G는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약 800억 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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