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달의 -7.5에서 4.2로 크게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2.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2007년 12월 이후 20개월래 최고치다.
이같은 지수 발표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0'을 기준으로 초과시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기 때문에 플러스 반전한 8월 지수에 따라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향상은 상품 재고 소진, 공장 가동률 증가, 자동차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톰 포셀리 RBC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분야의 광범위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제조업 라인 다시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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